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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건강교실

에디슨병, pss를 앓는 아이, 어떻게 관리해야하죠?

작성자 : 프롬벳      작성일 : 21.10.21      조회수 : 197



q. 에디슨병, pss를 앓는 아이, 어떻게 관리해야하죠?


16세의노령견으로 에디스질환과 PSS질환으로 꾸준히 병원을 방문합니다.

최근 몸이 크게 좋지 않아 입퇴원후 병원에서 처방해주신

로얄캐닌 처방식 로우펫습식캔을 먹고 있습니다.

(지난여름에는 급성으로 복막염과 췌장염과 신부전증상으로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동안은 귀사의 제품인 간보조제를 2년간 먹였었구요.

지금은 간보조제를 따로 급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궁금한 사항은 15세부터는 더 민감해져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온차가 생기면

장에 탈이 생겨서 배에서 물흐르는 소리도 크고,

병원에 입원하거나 하는 응급상황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유산균을 먹이고는 있으나 장이 예민해서 식이섬유(야채믹스)도 조심스럽고

사료방향을 계속 처방식으로만 유지를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큰상태입니다.

뒷다리 근육도 빠진상태고 씹는힘도 약해져있고 음수량도 고민이라 먹거리에 대한 상담을 남겨봅니다.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말씀하신 질병의 경우 병원의 치료가 가장 중요한 질병이기는 합니다.

아토피나 민감성 장질환과 같은 질병은 가정에서의 관리가 질병의 재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질병인데 반해 에디슨이나 PSS는 적절한 치료없이 가정에서의 관리로는 질병을 관리하기 어렵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에디슨이나 PSS에 대한 가정에서의 관리는 치료의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즉 적절한 약물치료(또는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증상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료 또는 영양제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당뇨, 에디슨, 쿠싱 등과 같은 호르몬성 질병은 질병 그 자체보다 이로 인한 합병증이 더욱 위협적인 질병입니다.

에디슨의 경우에도 간, 위장관, 신장 등 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특정 장기(심장, 신장, 간 등)의 만성적인 변화에 의한 질병의 경우 해당 장기에 대한 건강을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호르몬성 질병의 경우 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특정 장기에 대한 관리를 목표로하기보다는 약물을 통하여 호르몬성 질병을 관리하면서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혈액검사를 통하여 이상 수치가 발견된다면 그 수치가 지시하는 장기에 대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우리 아이의 경우 PSS가 동반된 아이인 만큼 기본적으로는 간에 대한 건강관리가 더욱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 여름 신부전 증상이 발생했던 것처럼 에디슨은 신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신부전에 초점을 맞추어 관리 방향의 수정이 필요합니다.


 현재 혈액검사상 이상 수치가 없다면 건강한 음식 중 아이가 잘 먹는 음식을 급여하시되 고단백 식이는 피하시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에디슨은 신장에 영향을 미쳐 요독증(신장수치의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며 PSS의 경우 대사부전으로 고암모니아혈증 등이 유발될 수 있는데 고단백 식이는 이러한 위험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음수량은 해당 질병에 의하여 다른 아이들보다는 증가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배뇨량도 다른 아이들보다 많기 때문에 더욱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아이들의 경우 kg당 50~100ml의 물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질병이 있는 만큼 이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나 대개 kg당 100ml 이상의 음수량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최소한 kg당 100ml의 음수량에 가깝도록 음수량을 늘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간 영양제를 급여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PSS가 있는 아이인 만큼 간 영양제는 지속적으로 급여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 다른 혈액검사 또는 건강검진상 이상이 있는 경우 해당 영양제를 함께 급여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지난 여름 발생한 신부전 증상(아마 신장수치의 상승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요)은 현재 수치가 안정화된 상황인지 모르겠으나 만일 아직 수치가 높은 편이라면 영양제의 급여 등을 통하여 이에 대한 관리도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에디슨이나 PSS 모두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라 어떠한 문제로 응급상황이 발생하는지 알 수 없으나

에디슨의 경우에는 적절한 호르몬성 약물의 복용으로 관리가 가능한 질병이며 반대로 적절한 호르몬성 약물의 복용없이는 관리가 어려운 질병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당뇨의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인슐린의 투여가 필요하며 적절한 인슐린의 투여 없이 식이 관리만으로는 당뇨를 관리하기 어려운 것처럼 에디슨의 관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에서 호발하는 1형 당뇨는 인슐린의 투여가 필수적인데 반해 사람에서 호발하는 2형 당뇨는 꼭 인슐린 투여가 아니라도 적절한 약물복용과 식이 관리로도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합니다.)

현재 우리 아이에게 발생한 위장관 문제, 신부전 증상, 그리고 언급하지는 않으셨지만 에디슨 환자에서 자주 나타나는 전해질 불균형 등의 경우 가정에서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호르몬 치료가 더 중요합니다.

위와 같은 문제가 있다면 가정에서의 관리방법을 찾기보다는 주치의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하셔서 치료와 투약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시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PSS의 경우 수술적인 치료가 중요한 질병이나 아이의 나이, 수술 후 부작용 등을 고려하였을 때 수술을 진행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PSS에 대해서는 간 영양제 등을 통하여 관리를 해주시되 신경증상 또는 기타 혈액검사상 이상 수치가 발견될 경우에는 치료(수액 등), 식이조절 등을 추가적으로 진행해주시길 바랍니다.


 질병명 이외에 혈액검사결과나 기타 아이의 현재 상태와 관련된 정보가 없어 아이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어렵고 정확한 상담을 드리는 것도 다소 어렵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저희가 아이 상태를 직접 보고 검사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므로 저희 상담은 참고로만 하시고 주치의 선생님의 진료방향에 따라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식이의 경우 굳이 현재 급여중인 처방식을 반드시 유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에디슨과 PSS는 호르몬성 약물 투약과 수술적 치료가 근본적인 치료방법이며 식이 관리가 해당 질병을 관리하는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특별한 혈액검사 또는 건강검진상의 이상이 없다면 고단백 식이가 아닌 식이를 급여하시면 괜찮습니다.

 말씀하신 배에서 물 흐르는 소리의 경우 질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아닙니다.

배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린 이후 특정 증상이 발생하여서 배에서 물 흐르는 소리를 질병의 전조증상으로 의심하시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해당 소리에 큰 의미를 두실 필요는 없습니다.

장이 예민한 것과 식이섬유의 급여를 조심해야하는 것과는 상관관계가 없으며 응급상황의 경우에도 고암모니아 혈증으로 인한 신경증상이 아니라면 식이와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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