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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아이랑 함께하고 있어요..

간암말기에 눈은 빛정도 느껴요

암환자라 단백질 피하라고 해서 맛있는건 못먹이고 있어요.

황태도 입맛이 변해서 안먹고

해파팈사료는 화를 냅니다..ㅠㅠ

샘플신청은 지금해보았는데, 작먹을지 모르겠네요.

저희 아이한테 먹여볼 수 있는게 프롬벳에 있을까요?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간암을 비롯한 간 경화의 경우에 무조건 단백질의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질병이 있는 경우 단백질의 대사능력이 떨어져 체내에서 이용가능한 단백질이

부족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혈중 단백질 수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단백질의 섭취를 권장하기도하며 실제로 질병 초기에는

단백질의 충분한 섭취가 권장되기도 합니다.

다만 소화흡수가 용이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소화의 부담을 줄여주고

단백질 섭취에 의한 부작용을 경감시켜주기 때문에 양질의 단백질을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아이의 치료 및 관리는 주치의 선생님께서 진행하는 만큼

주치의 선생님과 충분히 상담하셔서 식이를 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일 주치의 선생님께서 단백질을 피하라고 하셨다면 단백질을 제외한

맛있는 음식을 급여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아지의 경우 단맛도 좋아하기 때문에 삶은 고구마와 같은 탄수화물원을

급여하는 것도 좋으며 파우더, 육수 등을 통하여 풍미를 높이고 기호성을 증진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반려동물의 경우 사람과 달리 비타민C를 체내에서 합성하기 때문에

식이를 통한 섭취가 불필요하나 간이 안 좋은 경우에는 비타민C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과일을 좋아한다면 과일을 급여하여 비타민C도 급여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도 제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기라면 고암모니아혈증과 같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데 이러한 문제가 있다면

단백질의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여야 하나 그렇지 않다면 어느 정도는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헤파틱 사료라고 하더라도 단백질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까지 급여가 가능한지는 아이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해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호성은 아이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항상 좋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타 사료에 비하여 기호성이 좋은 편이며 특히 타 사료를 잘 안 먹는 아이들에게서는 기호성이 좋은 편으로 확인되는 만큼 잘 먹어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오도독은 다양한 방법으로 급여가 가능하며 파우더,

육수 등을 통하여 기호성을 높여줄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잘 먹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아이에게 급여한 후 아이의 반응을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제품은 간 건강식 + 간 영양제를 급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가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저희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든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문의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